[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대표 다오아겐)은 지난 6일 괴산군청을 방문,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재)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이 지난해 8월 괴산고추축제 때 필리핀 전통음식 판매를 통한 수입금 5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다오아겐 대표는 "괴산군 지역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주여성 모임은 이날 별도로 모은 40만원을 "관내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괴산군에 기부했다.

한편, (재)괴산군민장학회는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 지난 2014년 100억 조성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편성, 명문대 재학생 장학금 지급, 기숙사비 지원, 심화학습반 운영비 지원, 중학교 성적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관내 고교 진학생 해외연수 지원은 물론 장학사업 홍보 및 우수학생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괴산군민장학회는 현재 민간후원금 49억원을 포함해 1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