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편의 서비스·안전점검·환경정비 등 사전준비 돌입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권동)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교통, 체육, 장사, 환경시설에 대해 고객 편의 서비스 확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및 환경정비 강화, 비상근무 체제 구축, 각종 재난사고 예방활동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공단은 9일까지 청주수영장, 옥화자연휴양림,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오창공동구 등 25개소에 대해 건축·전기·기계·가스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일제히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로 시민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피난 탈출구 장애물 적치, 소방차량 주차공간 확보 등 화재 취약요인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설 연휴 성묘객이 몰리는 목련·매화·장미공원은 15일부터 18일까지 특별 근무반 편성·운영, 임시화장실 및 주차장 설치 등 고객 편의 제공에 주력한다.

특히 이번 설에는 목련공원 수목형자연장지 인근에 3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해 교통 혼잡 해소에 적극 나선다.

공영주차장, 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은 설 명절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환승주차장은 증축공사로 3월말까지 완공된 1, 2층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청주지역 교통약자를 위한 해피콜은 설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행한다.

또한 타 지역 거주하는 장애등급 1, 2등급인 자도 청주시를 방문하는 경우라면 사전 예약을 통해 해피콜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장애인복지카드와 여객터미널, 철도승차권 등 당일 대중교통 이용 승차권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단 해피콜 사전 예약은 전화는 1일 전, 인터넷은 3일 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밖에 청주수영장, 푸르미스포츠센터, 배드민턴체육관, 인라인롤러경기장, 흥덕축구공원 등 11개 체육시설은 15일부터 17일까지 휴장하고, 18일부터 정상운영한다.

용정축구공원은 설 당일인 16일을 제외한 15일, 17일, 18일 정상운영하고, 김수녕양궁장과 옥화자연휴양림은 연중무휴 시설로 설 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권동 이사장은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시민생활 접점에 있는 시설 안전을 면밀히 점검해 사전 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라며 "청주시를 방문한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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