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우건도 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충주시장 출마를 위해 9일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이 시·도지사와 지역구 국회의원, 자치구·시·군의 장 선거에 후보자 추천 신청을 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지역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우 위원장은 2010년 충주시장 재선에 도전한 김호복 당시 시장을 꺾고 당선됐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년 만에 시장직에서 물러나면서 5년 간 피선거권 제한을 받았다가 2016년 7월27일 해제된 뒤 사고지구였던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충주지역위원회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우 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김언현(69) 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총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언현 운영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가 확정될 때까지 지역위원회의 필요한 일상적인 당무운영을 맡게된다.

김 위원장은 건국대학교 의료생명대학 식품생명과학부 명예교수로 일본 북해도대학교에서 농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건국대학교 기획조정처장과 자연과학대학장, 충주시정평가위원,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