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최근 5년간 사고 분석결과
사용전 점검 필수…귀향후 내부 환기부터

설 연휴 가스사고의 44%가 사용자 부주의가 사고원인으로 조사됐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설 연휴 가스사고의 44%가 사용자 부주의가 사고원인으로 조사돼 가스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2013~2017년 최근 5년간 설 연휴 가스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18건 중 8건(44.4%)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이어 고의사고 3건(16.7%), 시설미비 3건(16.7%), 제품노후 2건(11.1%), 과열화재 1건(5.6%), 기타 순이었다.

LPG가 61.1%, 도시가스 38.9%였고, 고압가스 사고는 없었다.

가스안전공사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시설을 사용하기 전 점검이 필수"라며 "휴대용 가스레인의 부탄캔은 홈에 맞도록 정확히 장착하고,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연휴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창문부터 열어 집안 내부를 환기하고, 가스누출이 의심되면 가까운 도시가스사와 LPG판매점 등에 연락해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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