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종합상황실 운영 연휴 기간 재난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각종 생활민원 분야별 상황반 가동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천안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함 속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쓰레기 ▶환경오염 ▶재난(재해) ▶도로안전 ▶교통소통 ▶비상진료 ▶상하수도 등 8개 분야 1일 76명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각종 사건사고, 대형화재 등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생활불편 예방과 민원을 적극 해결해 시민불편 해소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요 도로변·하천·공한지에 적체된 쓰레기 수거·쓰레기 무단 투기 지도 단속과 과대포장상품 점검을 강화하고 명절기간 중 쓰레기수거 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수거에 신속히 대처한다.

또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이 의심되는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폐수 등 무단 방류와 같은 환경오염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해 꼼꼼히 점검·관리함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수송대책본부와 특별수송상황실을 설치하고 CCTV 상시모니터링과 전광판, 승강장 BIT 등을 이용해 교통소통상황을 적시에 안내한다.

아울러, 심야도착 승객을 위해 시내버스 5개 노선(계통번호 1, 2, 3, 11, 13)을 밤 11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하며 명절기간 상습 정체구간으로 예상되는 주요 공원묘원의 순찰에 나설 계획이다.

천안시 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응급의료·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연휴에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환자 비상진료와 함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등 감염병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동안 비상진료체계 또는 응급의료지원이 필요할 경우 구급상황관리센터(☎ 국번없이 119), 보건복지콜센터(☎ 국번없이 12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www.pharm114.or.kr)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맑은물사업소는 상하수도 관련 시설물과 펌프·전동기 작동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민원 발생시 즉시 현장 확인·조치로 연휴기간 상하수도 민원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천안시 콜센터(1577-3900)를 연휴 기간 중 운영하며 무인민원발급기와 관내 주요시설 운영 현황, 분야별 상황실 연결 등을 사전에 홍보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