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장선거 출마가 예상됐던 국민의당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이 3선 구청장 선거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한 청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청장 당선 이후 '어떻게 하면 우리 구민들이 하루하루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매일 해왔다"며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연초 동 순방시 주민의견 수렴 결과 3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010년 구청장에 당선됐을 때 넘겨받은 대외채무를 모두 갚고, 지금까지 시작되지 못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모두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분야에서 우리 구민들이 정말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남고와 한남대를 졸업한 그는 1975년 5월 1일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동구 가양1동장, 동구 문화공보실장, 동구 주민자치과장, 대전시 자치행정과장, 대전시 공보관을 지냈다. 지난 2010년 민선 5기 동구청장에 당선된데 이어 2014년 동구청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국민의당 창당 시 안팎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중앙당 최고위원, 중앙당 비상대책위원 등의 중책을 맡는 등 정치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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