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운천동 주민센터 앞~흥덕사거리 교통통제
주민 대상 사전홍보활동 등 협조 구해 23일 크랭크업

영화 이웃사촌 촬영 현장. / 청주영상위원회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에서 촬영중인 영화 '이웃사촌'이 설 연휴에도 촬영을 이어간다.

청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청주시 운천동 일대에서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을 할 예정이며 19일에는 청남대, 20일에는 청주시 영동의 주택, 21일 청주병원 촬영을 끝으로 청주 촬영을 마치고 후반기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은 청주시, 흥덕구청, 흥덕경찰서 등의 협조 및 허가 아래 진행되며 18일 촬영은 운천동 주민지원센터 앞부터 흥덕사거리까지의 도로통제가 계획돼 있다.

이에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제작사, 청주시, 청주영상위원회는 14일 시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안내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현장방문 홍보를 진행해 해당 지역민들에게 촬영설명과 기념품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웃사촌'은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가택연금중인 예비대선주자와 이웃집을 몰래 엿들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국가 비밀정보요원, 담벼락 하나 사이에 둔 극한직업 두 남자의 수상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그린 영화다. 배우 정우가 국가 비밀정보요원 유대권 역을, 오달수가 가택연금중인 예비 대선주자 이의식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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