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까지 7천616그루 사업 추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7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변 가로수 7천616그루 가지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수가 생장을 멈춘 휴면기(1~3월)에 추진하는 가지치기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전선에 저촉 돼 정전 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나뭇가지와 차량, 보행자에게 위험한 쳐지거나 죽은 나뭇가지를 정리해 가로수 수형을 통일되고 조형미 있게 가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가로수 가지치기 요령은 수평가지는 50cm 이상 존치하고 아래로 처진 가지와 수직으로 뻗은 가지를 잘라 가로수가 서로 맞닿게 하는 분재형 가지치기 방식으로 산림청에서 가로수전지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정창수 청주시 산림과장은 "가지치기 사업 진행 중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시민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주시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 얼굴인 가로수를 새해 새 단장해 깨끗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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