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바른미래당(가칭) 충북도당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송휘헌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바른미래당(가칭) 충북도당이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당 이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북 지역에 후보를 다 낼 것이며 공천과정은 중앙당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 인선과 관련 "안철수 대표가 충북 광역단체장에 접수하는 분들이 상당히 있어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충남북·대전·세종에 단체장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만나는 새로운 정치의 길에 나서고자 한다"면서 "바른미래당의 출범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치변화의 뜨거운 몸짓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충청권에서 24%가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16%)을 크게 웃돌며 제일 높았다"며 "두 개의 정당이 합당하는 것이 아니고 영·호남의 정당이 하나가 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6·13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13일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끝으로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마무리한 뒤 정식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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