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4일 동안 9개반 265명 종합대책상황실 가동

세종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불편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소방·의료 등과 관련된 9개 대책반 265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치원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에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하고, 상황관리 및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키로했다.

또,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기관을 운영하고, 효성세종병원과 충남대병원세종의원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 운영토록 했다.

안전한 도로 교통서비스를 위해 ▶주요도로의 포장면과 시설물을 보수 및 정비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설치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하여 시내버스 전 노선은 정상 운행 ▶교통상황실과 긴급 도로 복구반을 운영하여 교통사고 등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또, 급수대책 상황실과 긴급 복구반을 운영하여 상수도관 파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하여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가 불안 해소와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여 합동지도 및 점검반을 편성하고, 32개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많은 귀성객들의 방문에 대비하여 조치원역, 부강역, 버스터미널 등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고, '귀향객 가금농장 방문자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들은 물론, 세종시를 방문하는 모든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과 관련된 각 분야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연휴에도 급식을 지원하는 등 들뜬 명절 분위기 속에서 자칫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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