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회전교차로 조감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성내동 예성교 남단과 성내동 제1ㆍ2로타리 3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예성로 구간 3개 신호교차로에서는 지난 3년 간 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통행차량 증가에 따라 교통체증도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구간의 교통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지난해 회전교차로 조성을 적극 검토했다.

검토결과, 현지 여건이 회전교차로 설치기준에 적합하고 지난 2015년 조성된 용산사거리 회전교차로와 연계돼 현재 C~D등급인 교차로서비스 수준이 B등급까지 향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현재 회전교차로 설계를 마쳤으며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음달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회전교차로 조성과 병행해 이 구간의 보행로와 가로등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키로 했다.

회전교차로 설치가 완료되면 교통환경 개선에 따른 사고감소는 물론, 연료소모와 배기가스를 줄이는 효과와 함께 교통체증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또 장기적으로 도심 내 연속적인 회전교차로 조성으로 교통환경 개선의 전국적인 모범사례 홍보효과와 도심 문화행사 시 공간확보도 용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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