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 일정 돌입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이 13일 충북도당위원장과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직을 동시에 물러났다. 6·13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를 굳힌 것이다.

오 의원은 이날 시·도당 위원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120일 전까지 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당규에 따라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오 의원은 "충북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4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면서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환골탈태하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도지사는 행정력과 함께 정치력이 필요한 자리"라고 전제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중앙 및 지방행정 30년 경험과 4선 국회의원으로서 국정경험을 살려 지방행정 변화와 고향 충북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 열망으로 새 정부가 들어섰듯이 도민들도 충북의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면서 "대한민국 중심지 충북과 삶의 질 최고의 충북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