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가 도민과 귀성객·관람객에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귀성·귀경길 교통과 수송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 ▶주민생활 안전 ▶취약·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중점추진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여객터미널 등 일제 정비·점검하고 연휴기간 고속·시외버스에 대해 15개 노선 142회 증편 운행하며 강설과 결빙 등 기상특보 발령에 대비해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로관리 부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교통 불편을 예방한다.

또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 재난안전 상황실 특별운영기간으로 운영하며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응급·당직 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등을 지정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이어 명절 간 발생되는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해 주민생활의 안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내 사회복지시설 449개소에 화장지 등 위문품 3종 3천100여 점을 전달했다. 또 설 당일인 16일을 제외하고 청남대, 미동산수목원, 충북문화관 등이 연휴기간 동안 운영돼 귀성객들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도는 설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설 성수품 물가 오름세에 대비 개인서비스와 농축수산식품 등에 대한 요금인상,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 등 행위에 대해 단속하고 제수용품 등 성수품 32개 중점관리품목을 선정해 특별 점검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63만 도민은 물론 우리 도를 찾는 귀성객·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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