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문화원과 국립충주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가 국립충주박물관 유치와 건립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충주문화원과 국립충주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원문화의 연구·발굴·전시는 물론 체계적인 조명과 보존을 위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성권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사와 오세덕 경주대학교박물관장이 각각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제문제', '중원문화권 지역 문화재의 특징과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갖는다.

이어 장준식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종합토론이 열리게된다.

국립충주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중원문화와 관련된 문화재를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는 국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충주문화원을 비롯한 뜻있는 지역의 단체들이 구성했다.

추진위는 범시민 서명운동과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장수복 충주시 문화예술과장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은 시민들의 염원인 만큼, 실무협의회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서명운동 확대와 홍보탑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반드시 국립박물관이 충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