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교육과정 편성·운영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2018년 부터 충북도내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놀이시간'이 편성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놀이문화 조성과 학생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놀이시간을 편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놀이시간은 수업 중간마다 주어진 쉬는시간이 아닌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된 정식 교육과정이다.
학교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으로 학생들은 이 시간에 교사들 눈치보지 말고 자유롭게 놀기만 하면 된다.
놀이시간은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데 도교육청은 하루 40~60분을 권장한다.
학교 특성에 따라 정규수업 전이나 점심시간, 방과 후에 자율적으로 배정할 수 있다.
오전 수업 시작전이나 수업 중간에 놀이시간을 배정할 수 도 있고 점심시간을 연장해 활용할 수도 있다.
도교육청은 놀이 공간 확보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 10곳에 총 3억원도 지원한다.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놀이시설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놀이시간은 3월 개학 후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김금란 기자
k2r@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