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박수현·양승조, 지지세 확보 나서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지사 선거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출마자 3인이 설 명절기간 도내 곳곳을 누비며 민심 파악와 함께 지지세를 넓히는 활동에 펼쳤다.

복기왕 예비후보는 연휴동안 경찰서, 소방서, 방역초소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휴일도 잊고 근무하는 기관들을 방문했다.

먼저 온양3동 지구대를 방문해 경찰관들과 현장소통에 나선 복 예비후보는 이어 아산소방서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힘쓰고 있는 도고, 배방의 AI 방역 초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복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불철주야 고생하는 근무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충남 논산시와 계룡시를 잇따라 방문해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계룡지역 보훈단체와 간담회에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지원과 보훈가족 예우 강화를 약속한 뒤 지역 기업인들과 만나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이어 논산에서는 딸기농장을 찾아 농가의 어려움 등을 수렴하면서 "안희정 도지사의 3농 혁신을 더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으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양승조 의원(천안병)은 설 명절동안 지역구인 천안에서 경찰서와 소방서, 전통시장, 구청 등 현장방문을 전개했다. 특히 치안·소방 등의 현장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천안시청에 마련된 AI 방역 상황실을 찾는 이색행보를 보였다.

양 의원은 "설 명절이 끝나면 곧바로 논산과 공주 등 민심탐방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설날 당일에는 천안시 광덕면 고향집에서 친지와 마을 주민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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