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범죄없는 생활환경 구축 위해 마련

천안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자체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안전하고 범죄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고 활용적 측면에서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에게 동등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범죄예방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도시환경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가로 ▶공원·광장 ▶건축물 ▶기타시설물 4개 부문과 14개 항목에 대한 구조와 배치, 안전설비 등의 설치방법 등이다.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보도 및 자전거도로 ▶차도 ▶공원·광장 ▶공공건축물 ▶공공매체의 편의·안전 등 5개 부문과 31개 세부항목에 실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가이드라인은 관련지침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참고사진, 그림예시 등을 수록해 실무자들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실용적인 체크리스트도 제시해 공무원과 설계자 등의 업무추진을 지원한다.

앞으로 시는 가로와 공원, 공공건축물 등의 공공디자인 협의·심의·자문 시 가이드라인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천안시청, 사업소, 산하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www.cheonan.go.kr)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안동순 도시재생과장은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실현하기 위해 범죄예방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은 필수적"이라며 "가이드라인을 적극 적용해 시민 모두를 배려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디자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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