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경시장. / 뉴시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의 명물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구경시장'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2018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경시장은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콘텐츠, 연계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등 심사 전 부문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과 구경시장 상인회는 민선6기 출발과 함께 전통시장 매니저 및 해설사 배치, 전통시장의 콜라보레이션 등 차별화 된 마케팅을 펼쳤다.

올해도 팔도장터관광열차와 향수의 전통시장만들기,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등 다채로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 효과는 전국적인 인기로 이어져 빈 점포가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모바일과 방송매체를 타면서 식도락 관광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구경시장은 관광객들 사이에 '먹는데 우선 욕심 부린다'라는 뜻의 먹부림 장소로 손꼽힌다.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만두와 족발, 치킨, 순대 등이 인기다.

한편 '2018 대표 전통시장'에는 단양구경시장을 비롯해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광주 1913송정역시장 등 20곳이 선정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대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관광상품 개발, 해외 홍보, 개별관광객 유치 홍보행사 등을 추진한다.

시장 별로 관광객유치 컨설팅, 다국어 홍보물 등을 지원한다.

안명환 시장상인회장은 "앞으로 차별화 된 마케팅을 통해 단양팔경에 이어 9번째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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