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2018년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식품수산부가 AI 방역단계를 '심각 단계'로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당진, 천안 등 중부권에서 잇따라 AI가 발생됨에 따라 보은군에서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비롯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전국적으로 AI가 심각단계로 발령된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며 "추가 확산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방역예찰 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