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 역에 손예진, 타쿠미 역에 소지섭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과 소지섭. / 뉴시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상촌면 궁촌리에서 촬영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3월 14일 개봉된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장훈 감독과 한류스타인 소지섭과 손예진 주연으로 제작됐다.

영화의 약 30% 정도가 영동군 상촌면 궁촌리 마을을 배경으로 약 20일 동안 촬영됐다.

일본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동군은 지난해 9월 19일 ㈜무비락(대표이사 김재중)과 영화 제작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영화사에 5천만원을 지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를 지원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영동에서 만들어진 이번 영화가 흥행에도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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