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채용정보로 기업인력애로센터 운영
- 특성화고·전문대와 연계 구직자 알선·채용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기존의 고용노동부를 넘어 중소기업진흥공단까지 팔을 걷어부쳤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성환)는 22일 "충북지역 중소기업 구인난과 구직자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특성화고, 전문대학, 직업전문학교 등 도내 인력양성기관과 연계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취업 알선·채용으로 연결하는 인력지원사업이다.

중소기업 각종 지원사업과 실태조사를 담당하는 중진공이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인력 채용조건과 채용계획을 수집해 실시간 연계사이트(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종합관리시스템)에 제공하면 특성화고·지역대학의 취업담당관 등이 맞춤인재를 추천하고, 해당기업은 채용절차를 밟는 방식이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구인구직 지원뿐 아니라 직무역량 향상, 맞춤인력 양성, 채용정보 제공, 인력제도 개선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충북지역본부 김성환 본부장은 "그동안 구직자들은 고용부의 고용복지+센터 등을 통해 구직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부족했다"면서 "구직자의 직장 탐색비용을 줄여 안정적 인력수급과 일자리 찾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043-230-6813).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