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수출여건이 어려워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업체에 대해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무역금융에 대한 총액한도대출을 증액하고 전자방식 내국신용장 결제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무신용장방식 수출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원활한 무역금융 취급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는 최근 주요 선진국경제의 회복 지연과 이라크 전쟁, SARS 확산 등에 따른 세계경제의 침체 지속 등으로 수출여건이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다.
 한은의 총액한도대출 지원확대 내용으로는 5월부터 자금별 총액대출한도 배정방식을 개선해 금융기관의 무역금융 취급실적에 대한 지원비율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소액ㆍ신생 수출업체의 무신용장방식 수출 등에 대한 무역금융의 원활한 지원방안으로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로써 금융기관의 무역금융 취급유인이 크게 제고되고 중소수출업체에 대한 무역금융 대출금리가 더욱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전자방식에 의한 내국신용장 결제시스템 전환으로 소액수출업체의 무역금융 이용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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