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우수를 지나며 추위가 물러가고 예년 기온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22일 청주시 오송읍의 한 과수농가에서 농민이 가지치기를 하느라 바쁜 손길을 움직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충북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3일 영동의 낮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된다.

대전·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지역별 낮 기온은 영동 11도, 청주·증평 10도 등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지방 역시 낮 기온이 대전·세종 11도, 천안·당진 10도 등의 분포를 보이면서 오후들어 다소 포근하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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