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만찬을 하며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2018.2.23 / 연합뉴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충북 영동산 와인 '여포의 꿈'이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위해 베푼 만찬에 선정돼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청와대는 23일 상춘재 만찬에 전통 유대 식사법인 '코셔' 방식으로 한식을 준비했고 이 자리에 영동 산 백포도주 '여포의 꿈'을 제공했다.

와인 '여포의 꿈'은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과 달콤한 풍미로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여포의 꿈' / 중부매일 DB

이밖에 영동산 와인 '샤토미소 로제 스위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식 라이센스 전통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영동군 와인산업은 2005년 포도 와인산업특구로 지정돼 육성된 이후 현재 42곳의 와이너리가 각각 개성있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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