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행정서비스 및 시민 소통 공간 마련 위한 청사 건립 추진

모충동 주민센터 자료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오래되고 협소해 주민 불편이 심했던 모충동 주민센터를 헐고 드디어 신축 공사를 시작한다.

이는 2016년 3월 청사 건립계획을 시작으로 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년여만에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좁은 주차공간과 협소한 청사로 인해 주민센터 이용에 불편을 겪음은 물론 각종 행사 진행 및 에어로빅 등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오는 연말 청사가 완료되면 이러한 주민불편 사항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 되며, 이러한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는 신축 주민센터에 대회의장, 프로그램실 2곳 등 주민을 위한 공간을 크게 확충했으며, 건축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22㎡로 총22대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는 44억8천만 원으로 청사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추고,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설비를 갖춘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로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진원 청사건립팀장은 "건립되는 주민센터는 지역과 조화되며 공공건축물로써 주민들이 원하는 기능을 갖춘 시설로, 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 열린 청사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충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월 27일 오후 2시 모충동 주민센터 부지에서 공사관계자 및 주민 등을 초청해 기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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