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 1월 16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 후보'로 출마할 것을 밝히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6·13 지방선거 충북도교육감 황신모(64) 예비후보가 현 김병우 교육감의 학교체육 교육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황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과 4년 만에 충북 체육교육을 끝없는 추락의 길로 이끈 김병우 교육감의 실정이 마냥 아쉽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전국이 부러워하는 학교체육 강도였으나 지금은 바닥을 모르는 추락을 거듭하며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이류 신세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학교 체육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전임 교육감의 깊은 통찰력과 열정, 체육교원과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을 현 교육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황 예비후보는 "이번 올림픽에서 컬링여자 대표팀이 세계인에 각인된 것은 스포츠의 힘이고 교육의 결과"라며 "김 교육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면서 충북 체육교육 행정의 실정을 겸허히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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