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가 도내 11개 시·군의 지난해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 결과 청주시, 충주시, 영동군이 '우수그룹'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각 시·군의 재난관리 물적·제도적 시스템 구축, 신속한 상황관리, 재난대응 훈련 등 재난관리 역량에 대해 1차 시·군 자체평가, 2차 민간위원들의 자체평가위원회 현지확인, 3차 정성지표에 대한 민간위원들의 최종 평가와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확정됐다.

평가결과 정부지침에 따라 우수그룹(30%), 보통그룹(60%), 미흡그룹(10%)으로 등급별 구분 선정했는데 우수그룹 3곳에 이어 제천시·보은군·옥천군·증평군·진천군·음성군·단양군이 '보통그룹', 괴산군은 '미흡그룹'으로 평가됐다.

특히 영동군은 지난해 집중 컨설팅을 통해 미흡그룹에서 우수그룹으로 8단계 상승해 노력 시·군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평가에 앞서 도는 공정하고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 교수, 민간전문가 11명을 참여시키는 등 5개반 16명의 도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평가를 맡은 민간위원들은 "각 시·군이 추진한 재난관리 이행 실태는 전년도에 대비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며 "다만 재난관리부서 및 재난 담당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근무여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