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공동대표, "미 보호무역주의 극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당진)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철강포럼이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연속 선정됐다.

국회사무처는 '국회철강포럼'을 비롯한 19개 국회의원 연구단체를 '2017년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했다.

25일 사무처에 따르면 20대 국회개원과 함께 출범한 국회철강포럼은 위기에 처한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를 목표로 여·야 국회의원 33명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관련 토론회 및 세미나, 정책간담회, 현장방문, 입법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로 철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그 활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어 의원은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건축물 안전의 핵심인 철강재를 제품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제품안전기본법' 개정안과 수입산 저품질 철강재의 무분별한 국내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어 의원은 "한국 철강산업의 재도약 발판마련을 위해 함께 고 고민해 주신 박명재 공동대표와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계신 정인화 의원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미국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를 극복하고 경쟁력 고도화에 필요한 입법활동과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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