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천안함 폭침 주범"방한 반대···26일 규탄대회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2018.02.25.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평창에서 김영철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을 1시간 가량 접견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폐막식 참석을 앞두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접견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한과 관련,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김 단장 방한에 반대하는 연좌농성을 벌인데 이어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투쟁본부 천막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자유한국당은 또 김 단장과 이를 수용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26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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