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이원면민과 출향인이 모여 고향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이원사랑장학회’를 설립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 이원면민과 출향인이 모여 고향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장학회를 만들었다.

기본자금 1천800만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이원사랑장학회는' 지난 1일 34명의 회원이 모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4일 200여명의 주민과 출향인 등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종완 이원초등학교 총동문회장(추진위원장)이 1천만원, 염진세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가 500만원, 출향인 권수길 씨가 200만원, 김지환 이원면 윤정리장이 100만원을 내놓으며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듬뿍 모아졌다.

'이원사랑장학회' 장학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 기업체 등은 1인 1구좌(매월 1만원 이상) 또는 일시금으로 기탁할 수 있다.

김종완 이원초 총동문회장은 "고향사랑과 지역 인재육성이라는 한 뜻에 열정을 갖고 동참해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 사람의 열 걸음이 아닌,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내실있는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진세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 심는 마음으로 미래를 보고 장학사업에 동참해 나가겠다"며 "소중하게 모아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 학생들이 장차 우리고장을 빛내는 우수한 인재로 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