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톡톡톡]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청주봉명점

김동규 지점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디지털프라자'는 삼성전자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자제품 유통 전문 브랜드다. 지난 2003년부터 대형 매장을 출점해 현재 국내 480여 개 전문 매장을 구축했다. 전자제품 유통회사 리더로서 전자 경영정보시스템(DPS), 고객관리(CRM),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디지털프라자 청주 봉명점(에스디지털그룹·대표 형성원) 김동규 지점장을 만나 '디지털 가전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가전시장이 팽창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다양해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업계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가전시장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디지털프라자 청주봉명점은 가전제품외에 안마기구·주방용품 등 생활용품까지 확대해 '가전 토털 솔루션' 판매업체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청주봉명점 지점장을 맡고 있는 김동규(45) 지점장은 가전업계에만 18년 근무한 베테랑 영업맨이다.

그는 고객 응대 방식과 말투, 표정, 음정, 속도, 억양, 용무, 복장, 시선처리 등 세심한 부분들까지 신경쓰고 있다.

또한 엄격한 고객관리로 현재 디지털프라자 대리점 중 선두자리를 내놓지 않는다.

청주 토박이인 김 지점장은 "앞으로 디지털프라자 봉명점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원스톱 쇼핑에 기여하는게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점장은 "무릎이나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서서 진공청소기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기야말로 쉽게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건강한 생활에도 도움을 준다"며 "세탁기와 김치냉장고, 에어컨 제품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제품 성수기에 돌입하면 월 매출 6억~7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점장은 청주중, 대전고, 대전산업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00년 까르푸 가전팀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까지 까르푸에서 근무하다 2005년 삼성전자 B2C전략유통팀으로 자리를 옮겨 2015년까지 본사 가전 전략영업팀에서 왕성한 영업활동을 했다.

특히 김 지점장은 지난 2016년 청주봉명점을 개점시켰다. 그 후 월 3억~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봉명점은 삼성전자 우수대리점으로 지정, 관련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는 "항상 웃는 얼굴과 친절한 마음으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며 "오직 품질과 믿음으로 고객영업을 벌여 오창센트럴파크 아파트를 비롯해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가마힐데스하임 등 신규입주 아파트 특판영업을 진행, 매출신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지점장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A/S전화가 오면 직접 고객 집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고객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김 지점장의 휴대전화에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고객들의 리스트가 2천명이 넘게 저장돼 있다.

김 지점장은 "가전업계에 처음 발을 들여 벌써 20년째 접어들고 있다"며 "대리점 1차 상권인 봉명, 운천, 신봉동은 영업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올해부터 판로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영업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프라자 청주봉명점는 스마트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 전 제품뿐만 아니라 쿠쿠, 리홈, 린나이, 필립스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다양한 가전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프라자는 매장마다 축적된 고객데이터를 관리·활용해 체계적인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도입된 삼성전자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구매한 금액에 대해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삼성전자 지정 매장에서 구입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4대 가전제품에 한해 최대 3년까지 무상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지점장은 "삼성전자 멤버십의 프리미엄 고객 등급인 로열블루에 선정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해 멤버십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멤버십은 디지털프라자, 모바일숍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멤버십 홈페이지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봉명점은 삼성전자 전 제품의 전시매장으로 신기술이 구현된 제품을 모든 고객이 부담 없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구입부터 배송설치, 서비스까지 전 과정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삼성물류센터를 통한 직접 배송 및 설치를 확대하고, 사후 서비스 편의를 위해 서비스센터와 복합화를 추진해 고객이 감동하는 최상의 서비스, 고객과 함께하는 가치경영, 고객이 인정하는 최고 유통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김동규 지점장은 "대형 가전제품을 주로 출시했던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정수기, 핸디형 청소기 등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소형 가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작년과 올해는 대형 가전뿐 아니라 소형 가전의 선전이 예상되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시장 공략이 거셌고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글·사진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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