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천354명 입학 허가... 학부모 비전 프로그램 함께 진행
- 무음주, 무흡연, 무폭력의 '3無 예비대학' 1박2일 열려

사진 / 선문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2018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 예비대학이 열렸다.

입학식은 26일 11시부터 학생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석준호 이사장, 황선조 총장, 유기준 총동문회장 등 주요 보직자와 신입생, 학부모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경호 교무부처장의 사회로 김종해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입학선서, 학생윤리강령 낭독, 장학증서 수여, 입학식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황선조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꿈을 세우고, 끝없이 자유하며, 도전하는 선문인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는 여러분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준호 이사장은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세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선문대학교 제공

이어 학생대표 박호준(컴퓨터공학과)과 유시온(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을 비롯한 신입생들은 '건학이념을 중심으로 진리탐구와 인격연마에 힘쓰며, 본 대학교의 제반규칙을 준수하고 성실히 면학에 정진할 것'을 선서했다.

신입생 2천354명은 입학식이 끝난 후, 1박2일 일정으로 실시되는 예비대학에 참가했다. 대학 측은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선문대 예비대학은 무음주·무흡연·무폭력의 '3無 O.T'로서 전국에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신입생은 성화학숙(기숙사)에서 하룻밤 머물며 학교생활 안내를 받는다.

행사는 사제동행 세미나, 총장·교수·총학생회장·동문선배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대학 응원가 배우기, 환영 페스티벌, 새내기 탈출 등으로 이뤄졌다.

김유나(국제레저관광학과, 1)는 "글로벌한 선문대에서 여러 나라 문화를 배우고 견문을 넓히고자 입학했다"며 "호텔리어를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대학생활을 해서 대학을 빛낼 인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여영현 취업·학생처장은 "선문대학교는 3無(무음주, 무흡연, 무폭력) OT로 신입생 OT문화 개선에 앞장서 왔다"며 "교수와 선배가 하나 되어 신입생들의 대학생활과 꿈을 향한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