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 의향·세종축제에 우수 공연단 초청 등 협의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문화예술분야 국제교류를 위해 인병택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하여 2월 26일부터 5일 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를 방문했다.

27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하지 이즈마일 푸트라자야 관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수도인 양 도시가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우호협력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병택 대표이사는 "작년 6월말 세종시에서 개최된 국제포럼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결성시 행정수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재단 대표단은 ▶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 상호 확인 ▶2018년 세종축제에 푸트라자야 우수 공연·전시팀의 초청을 위한 협의 ▶양 도시간 문화예술단체·대학·연구소·예술인 간 교류협력이 가능한 사업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등 양 도시의 문화예술분야 우호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방문단은 푸트라자야 관리청이 제시한 6개의 문화예술공연팀의 시연을 직접 관람하고 향후 세종축제에 부합하는 공연팀을 선정키로 하였으며, 말레이시아 아동도서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세종 어린이 책축제'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중국 구이저우성과의 국제문화 교류사업을 시작으로 금년도에 푸트라자야와의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하는 등 세종시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는 세계행정도시연합체(WACA) 결성 대상도시 중 하나로 세종시와 함께 세계의 대표적인 행정수도로 꼽히고 있으며, 2013년 세종시와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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