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전국적인 힐링 휴식처로 이름난 소백산 자연휴양림이 개장 4개월 만에 1억6천378만원의 수익을 올려 단양군 재정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개장한 소백산 자연휴양림에 12월까지 4개월 간 6천711명이 다녀가 1억6천378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휴양림은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자연휴양림, 화전민촌으로 나눠졌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명당체험관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을 갖추고 있다.

명당 체험관 1층에는 정감록 시청각실이, 2층에는 북카페가 운영 중이다.

북카페는 차를 마시며 소백산과 단양강의 어우러진 천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다 독서도 할 수 있어 휠링 장소로 적격이다.

유아용 레고블럭과 보드게임도 비치하는 등 가족동반 이용객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명당의 집은 다양한 크기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부터 회사 MT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이 가능하다.

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 2동(15실), 숲속의 집(10)이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에는 층마다 테라스가 갖춰져 백두대간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숲속의 집은 건강에 좋은 편백나무로 지어진데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치유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 형태로 만들어졌다.

인근에 소백산자락길(6구간)이 있어 산림욕과 숲속 트레킹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 및 체력단련도 할 수 있다.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화전민촌은 다음달 개장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너와집(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등 총 9동이 있으며, 마을 곳곳에는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옛 농기구가 전시돼 있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휴양림관리사무소(☎043. 423-3117)나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043.420-297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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