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영동서 도민과의 대화
-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지원 약속

영동군을 방문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을 방문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8일 영동군 홍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동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청주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 영동∼보은 간 도로 조기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동∼보은 구간은 2차로로 건설하지만, 공사가 마무리 되면 영동∼청주 간은 물론, 영동∼제천 간 소통에도 도움이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제천 간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초정∼미원∼운암∼보은∼삼승∼청성∼청산∼영동을 잇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로 나뉜다.

현재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지난해 5월 일부 착공했고,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영동∼보은 간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 중이다.

영동병원∼유원대 구간 4차로 공사는 올해 착공 예정이며, 유원대∼용산면 율리 간 4차로 공사는 실시설계 중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영동군을 공식 방문해 지역원로와 관계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200여 명의 영동군민에게 2018년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충북은 민선 6기 동안 투자유치 40조 원,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 3.54%, 공장등록증가율 전국 1위 등 눈부신 경제성적표를 받았다"며 "이 모든 것은 영동군민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고마움를 전했다.

이어 "영동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지역 축제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명실상부한 관광·힐링1번지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손석주 영동군 이장협의회장은 봉현천 등 지방하천 11곳 준설과 수목 제거사업을, 전재현 영동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영동군 체육관 시설정비사업을, 최진용 영동군 지역자율방재단 양강면 대표는 구강교와 봉곡교 내진보강공사를, 손기진 황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황간면 신흥2교 재가설 사업을, 양원기 영동군 적십자봉사회장은 영동군민운동장 도로 재포장 사업을 각각 건의했다.

이 지사는 "사업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며 효과성, 시급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로 도의 재정여건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영동군청을 찾기 전 영동군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노인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노인복지관 관계자와 프로그램 참가자를 격려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