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지역 특화발전 특구지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보령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2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해삼 지역특화 발전 특구지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청정해역 천혜의 자원인 보령 해삼을 수출 유망 및 지역 전략 품종으로 육성, 경제 발전을 위한 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해 착수한 용역의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자유의견을 통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논의로 완성도와 활용도 높은 특구 지정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회의에서는 허베이스피리트 피해지원단 과장과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한국어촌어항협회, 연안관리기술연구소, 6개 지역 어촌계장, 보령해삼영어조합법인 대표 등 공공과 민간 전문가 20명을 초청, 실행력 있고 전략적인 연구용역 방향을 제시했다.

보령의 해삼 산업은 국내 생산량 1천~3천톤 중 300~700톤에 이르고 있고, 빠른 조류로 인한 높은 정화능력으로 해양수질평가지수가 대부분 1등급에 따른 해삼 양식에 매우 유리해 전 세계 해삼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시장 수출의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10대 수출전략 품종 선정과 충청남도의 신 실크로드 해삼바닷길 구축 등의 정책과 맞물려 서식장 및 가공산업 기반 구축, 1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3천톤, 2030년까지 7천톤, 2035년까지 1만 톤 규모의 생산량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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