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과 127명 "학위와 자격 모두 획득" 기대..."실력중심사회 선도"

사진 / 코리아텍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은 지난달 28일 2018학년도 학부 신입생 입학식과 함께 올해로 4번째로 일학습병행대학 입학식도 거행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기전융합공학과 45명, 기계설계공학과 45명, 강소기업경영학과 37명과에 총 127명의 일학습병행대학 신입생이 참여했다.

코리아텍은 2015년 기전융합공학과를 시작으로 일학습병행부를 만들고, 이듬해 나머지 4개 학과(석사과정 포함)를 신설하여 총 5개 학과로 구성된 일학습병행대학으로 조직을 승격시켰다.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은 정부의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확산을 위한 한국형 표준 모델의 역할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근로자 신분을 유지하면서 학습을 통해 학위와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리아텍에는 일학습병행대학은 학사 과정 3개과와 고숙련 마이스터과정(석사) 2개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사 과정은 입학일 기준 1년 이내 일학습병행 참여 기업에 채용된 고졸 이상 학력의 재직근로자면 되며, 학사학위와 함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자격 Level5를 획득하는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출석수업 50%, 온라인 25%, 현장실습 25% 등으로 이루어진다.

고숙련 마이스터과정은 일학습병행기업의 기업현장교사면 입학이 가능하며 석사학위와 함께 NCS 기반 자격 Level6을 획득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기호 일학습병행대학 학장은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은 뛰어난 연구역량과 풍부한 산업현장 경험을 겸비한 교수진과 고품질 행정지원으로 NCS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거꾸로 학습), 기업전담 지도교수의 고품질 현장훈련(OJT) 등을 통해 현장실무교육과 이론교육을 균형있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실력중심사회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 참여한 도영호씨(비원테크 근무·21)는 "직장에서의 일과 대학에서의 학습을 병행하면 이론적인 학습이 현업에서의 성과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되고, 추후 코리아텍 학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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