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 리모델링·'연풍새재 스토리텔링' 함께 계획

괴산 연풍면 수옥정관광지 / 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연풍면에 위치한 수옥정관광지에 대한 수변산책로와 생태공원 등을 정비한다. 특히 인근 '연풍새재 스토리텔링'은 물론 물놀이장 리모델링, 연풍역 주변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괴산군에 따르면 연풍면 원풍리 산 73-2 수옥정 관광지 및 연풍새재 활성화를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괴산 수옥정 관광지는 수옥폭포, 연풍새재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령산, 마패봉, 신성봉 등의 명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사게절 등산객이 찾는 곳이나 시설이 노후되고 인접한 문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이 미비한 곳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라는 것.

이를 위해 괴산군은 올해 수옥정관광지 수변산책로 조성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8억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 수옥폭포와 원풍 저수지에 탐방로(L=0.5㎞)를 개설, 전망대 3개소, 인도교 2개소, 수생식물단지 5천㎡ 등 수옥폭포를 관람하며 걸을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말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으로 12억원을 확보, 저수지 상류주변에 관광개이 편히 쉴 수 있는 주변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이용하는 계곡옆 물놀이장에 편의제공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며 "추가 시설 등이 완료되면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괴산군은 인근 연풍새재 스토리텔링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 충북도에 2억원(도비 1억, 군비 1억)의 추가사업비 확보를 위한 건의를 하고 있다. 또한 괴산군청 지역개발과는 연풍역 발전을 위해 '괴산 철도역 주변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중이며 지난 달 23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우은숙 괴산군 관광팀장은 "괴산지역에는 산막이 옛길 등 외지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 많다"며 "올해는 괴산 연풍면 지역에 대해 정비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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