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지하 시설물 3차원으로 확인
- 브이월드·카카오맵 등서 확인 가능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확대 구축 2차 사업'을 완료, 공공·민간포털 등을 통해 3월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확대 구축 2차 사업'을 완료, 공공·민간포털 등을 통해 3월부터 개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은 지상·지하시설물 및 지형 등의 공간정보를 3차원으로 구축하여 도시기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도시의 시설물을 실시간으로 검색하여 지상·지하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건물 설계나 각종 공사에서 조망권 분석 등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까지 도시 조성 단계에 맞춰 지상지하시설물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사업은(2015.7~2016.10) 1~2생활권을 중심으로 구축한 바 있으며, 2차 사업(2017.6~2018.1)은 1~4생활권을 대상으로 ▶지상·지하시설물 추가 구축(지상 5.6㎢, 지하 368㎞) ▶기 구축 지상시설물 현행화(10.42㎢) ▶항공사진 촬영(77㎢) 등을 추진하였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행복도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 성과물은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map.vworld.kr)와 민간포털(카카오맵)등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행복도시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브이월드 및 민간포털의 지도서비스를 통해 행복도시의 현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시 건설·관리 관련 기관은 자료 공유뿐만 아니라, 도로 굴착 등 사업 추진 시 활용함으로써 정확하고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다.

행복청 김태복 기반시설국장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3차원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행복도시 전역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3차원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도시건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행복도시가 미래 첨단 스마트 도시로 건설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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