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청 문학회(회장 온영수)가 동인지 20집 '숲속 지휘하는 나뭇잎'을 발간했다.

시청 문학회는 최근 지역이 문학단체 임원들을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이날 김병철 회원의 '홀로쓰는 자서전'과 이주식 회원이 '달빛물결' 시집을 처음으로 출간해 기념패를 받았다.

'맑은 감성, 감동 문예'를 주제로 한 이 동인지에는 제천관내 문인들의 축시를 비롯해 이근규 제천시장의 초대시 '당신 눈 속에'가 실렸다.

18명 회원들의 시와 시조,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8편도 소개됐다.

이번 호에는 지역에서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제천문인협회 한인석 지부장을 비롯해 청풍명월정격시조문학회 안태영 회장, 시여울동인회 황인호 회장, 의림지애 문학회 정애진 회장의 시(詩)도 수록됐다.

온영수 회장은 발간사에서 "스무살의 꽃망울을 피워내 진한 향기 가득한 문집 발간이 시청문학회의 기록"이라며 "이번 발간된 동인지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아름다운 동행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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