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시장 출마선언… 핵심공약 제시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정의당 정세영(54) 충북도당 위원장은 5일 "청주시를 비리와 부패가 없고 노동자가 행복하며 청년이 꿈을 키우는 지역으로 바꾸겠다"며 6·13 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십 년이 지나는 동안 청주시는 변화하지 않았다"며 "1995년을 시작으로 청주시장은 자민련, 국민회의, 한나라, 민주당, 새누리당 출신으로 이어져 왔으며, 현재의 민주당 계열과 자유한국당 계열 출신들이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두 정당 출신의 시장들이 시정을 운영하는 동안 청주 시민들의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살아가기 힘든 도시가 됐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제는 노동자와 시민이 당당한 청주시로 바꿔야 한다"며 이를 실현할 4개의 핵심 공약을 내놨다. 그는 ▶맑고 깨끗한 하늘 만들기 ▶공직사회 개혁·예산집행 개선 ▶노동자가 행복한 청주▶청년이 꿈을 꿀 수 있는 사회 건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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