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토론회… 공무원 신규채용 확대 등 제안

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한 투자유치, 수출, 일자리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기조강연을 맡은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저출산·고령화, 과학기술창업 인재부족, 과잉 가계부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책과제로 직업간 보상격차 해소, 부동산 특혜축소, 고위직 공무원 보수인하와 신규채용 확대 등에 대해 제안했다.

이어 '충북경제 4%실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정 연구원장은 "충북 경제의 성장요인을 제조업과 건설업의 약진, 투자 증가 경제성장 주도 등에 주요했다"며 "각종 경제지표로 보았을 때 도는 우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투자전략의 보완, 고용률의 정체해소, 도시와 농촌 상생발전 등 과제를 등을 해결해야 된다"며 과제를 제시하면서 "현정부 경제정책과 조화, 기업활동 친화적 환경조성, 4차 산업혁명 준비 등이 필요하다"고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는 4차산업혁명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조사,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플랫폼 구축, 내수기업의 수출기업전환 지원책 확대, 친기업 환경조성, 여성노동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에서 "충북경제 4%실현은 도민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이루어진다"면서 "경제전문가가 제안한 전략은 지속적인 충북경제성장과 향후 중요한 대응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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