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막말·성희롱 파문' 집중 보도

이지효(사진 가운데) 중부매일 기자와 정재영(사진 오른쪽)·김경호 MBC충북 기자가 5일 충북기자협회 2018년 1분기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이지효 중부매일 기자(문화부)가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막말·성희롱 파문' 보도로 충북기자협회 2018년 1분기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충북기자협회(회장 박성진)는 5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식당에서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갖고 일반보도부문 수상자인 이 기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 기자는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막말·성희롱 파문' 보도를 통해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의 지방대 비하발언 및 단원 성희롱 의혹에 대해 10차례 집중 보도해 엄정한 진상조사와 징계 등을 통해 '재임용 탈락'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권력적 지위를 악용한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환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지역을 근거로 활동하는 예술단 지휘자로서 '지방대 비하 발언'을 한 점에 대한 엄정한 책임 추궁과 함께 적절한 비판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기획취재부문에서는 MBC충북의 정재영·김경호 기자가 출품한 '충주호의 불편한 진실 33년 속았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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