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공주문예회관서 ‘봄을 여는 클래식’ 선보여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충남교향악단(단장 박용권)이 시민과 함께하는 제172회 정기연주회 ‘봄을 여는 클래식’을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13번째 무대로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초청, 클래식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으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브람스 ‘교향곡 제1번 e단조’를 연주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전반부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베토벤이 작곡한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과감한 표현력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곡이며, 후반부에 연주되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은 브람스가 2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성한 교향곡으로 베토벤의 제10번 교향곡이라고 불릴 만큼 베토벤의 정신이 담긴 작품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2017년 1월부터 네이버에서 제작하는 클래식 라이브 방송 V살롱콘서트 총 예술감독을 맡음과 동시에 세종문화회관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했으며, 롯데 콘서트 홀 초청 시리즈 공연인 '김정원의 슈베르티아데' 6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8년엔 슈만 프로그램인 '음악 신보'를 기획해 5회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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