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출마 임헌경 도의원 기자회견서

임헌경 충북도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임헌경(52) 충북도의원은 6일 "낡고 오래된 청주체육관을 이전하고 종합 스포츠타운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규격 규모의 스포츠 경기장과 청주시 위상에 맞는 종합 스포츠타운 건립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청주체육관의 옛 청원군 지역 이전을 포함해 청주·청원 상생발전 합의 사항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전 장소와 규모, 현 청주체육관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청주시청 본관 보존 여부에 대해 임 의원은 "1965년에 지어진 현 청사는 문화적·건축적 가치가 있어 보존해야 한다"며 "신청사는 청주병원과 옛 농협충북본부 부지에 신축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후 산업단지의 재생에 대해 "청주산업단지와 현도·내수농공단지 등의 노후화에 따른 업종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주거, 상업, 산학공간 마련 등의 공간 재편도 유도하겠으며, 입주 기업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유도를 위해 재정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 부모산성 복원, 상당산성 주변에 한옥단지 조성, 청주의 향토문화 복원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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