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가 시민들이 자연재해로 주택과 온실이 피해를 입었을 때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택과 온실을 저렴한 보험료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정책 보험이다.

주택가입을 기준으로 일반인은 전체 보험료의 90.5~92%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히 천안시의 경우 온실 개인부담보험료의 80%까지 추가 지원한다.

시는 재해 취약시설과 상습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가입을 유도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단체보험 가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풍수해 발생 시기 전인 3월∼6월을 '풍수해보험 가입 강조기간'으로 지정해 기존 가입자의 재가입을 유도하고 신규자들의 가입을 독려해 풍수해보험이 실질적인 재해 사전대비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 가입은 시청 안전방재과(041-521-5578) 또는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가입동의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DB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NH농협손보 등 5개 민영보험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박진서 안전방재과장은 "지난해와 같은 집중호우가 천안에 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민의 재산 보호와 자연재해에 대비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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