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 가곡면 소백산 향기나라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들어서 6일부터 본격적인 가공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15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한 가공지원센터에는 착즙가공실(50㎡)과 건식가공실(50㎡), 내포장실(23㎡), 외포장실(30㎡)과 저온저장고(2대)가 갖춰져 있다.

착즙가공실에 마련된 착즙기와 농축기, 세척기는 1일 300kg의 농산물을 착즙 및 잼, 조청으로 가공 생산한다.

건식가공실에 있는 건조기, 분쇄기, 세척기 등의 시설을 이용해 농산물을 건조, 분말형태로 가공한다.

특히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은 분말과 잼으로, 수수는 조청으로 가공 생산 할 예정이다.

군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아로니아, 마늘 등 각종 농산물의 부가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6차산업에 도전하는 발판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류한우 군수와 조선희 군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