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는 남한강 한시 선집인 '충청의 남한강을 읊은 선비의 시'를 출간했다. / 유원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유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는 남한강 한시 선집인 '충청의 남한강을 읊은 선비의 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임동철(유원대 석좌교수. 호서문화연구소 소장), 이두희(한학자. 호서문화연구소 고문), 성백효(해동경사연구소 소장. 호서문화연구소 고문), 신범식(유원대 교수. 호서문화연구소 전임연구위원), 고수연(유원대 교수. 호서문화연구소 전임연구위원), 정하영(이화여자대 명예교수), 김혜숙(충북대 명예교수), 남상호(강원대 명예교수), 이상주(중원대 교수), 김종구(충북도립대 교수), 서대원(충북대 교수), 조영임(중국 광서사범대 교수) 등 총 12명의 연구자가 함께 번역과 원고 집필에 참여했다.

집필진은 남한강을 노래한 한시 400여 수를 선별·번역하여 550여 쪽의 분량으로 충청지역 전통문화의 기본사료라고 할 수 있다.

충청의 남한강을 읊은 한시는 지역 선비들의 문집에 실린 남한강 관련 시를 먼저 선별하고 이 지역에서 벼슬살이 하면서 읊은 선비들의 시들과 명승을 유람하며 읊은 저명한 문인文人들의 시를 일부 추가했다.

선별된 선비들의 한시를 유역별로 나누어 지역 연구자와 함께 번역했다.

유역별로 괴산지역·단양지역·제천지역·충주지역·음성지역으로 분류한 다음 번역문과 원문, 설명 각주 그리고 전체에 대한 해제를 함께 엮었다.

이 책은 충북 지역을 상징하는 전통적 역사·문화자원의 소재인 남한강에 대한 기초 자료집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각 단체 및 많은 연구자들에게도 충북지역 남한강과 선비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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