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케이크 등 실습… 전통 음식문화 계승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향토음식연구회 회원 26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운영 중인 '한식 디저트 개발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 괴산 농업기술센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가 향토음식연구회 회원 26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운영 중인 '한식 디저트 개발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바른 식생활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한식 디저트 개발을 통해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서정미 한국 전통다과 아카데미협회 대표를 강사로 초빙,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에서는 사과, 도라지 등을 이용한 정과, 단자, 떡케이크 등 한식 디저트 만들기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서양 디저트에 밀려 사라져 가는 한식 디저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의 폭을 넓혀가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개발로 지역 전통 음식문화를 적극 발굴하고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월 식생활 지도자 양성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식문화를 알리는 전문가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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