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정무비서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타인의 옷에서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별정직 6급 주무관인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9시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볼링장에서 옷걸이에 걸려있던 B(24)씨의 옷에서 현금 10만원과 체크카드 2장이 든 20만원 상당의 지갑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A씨는 타인의 옷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 입고 나간 뒤 다시 돌아와 가져다 놨지만 지갑은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기소의견으로 이르면 9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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